항산화제의 종류

항산화제 분류 방식

1. 항산화제는 용해성에 따라 분류할 때, 지질/지방 또는 물에서 용해되는 물질로 분류될 수 있다. 세포의 내부와 그 사이에 있는 액체는 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세포막 자체는 대부분 지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는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이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

2. 항산화제는 효소 및 비효소로 분류할 수 있다.

효소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분해하고 제거한다. 위험한 산화 생성물을 과산화수소로 전환한다. 이는 아연, 구리, 망간 및 철과 같은 많은 미량 금속 공동인자가 필요한 다단계 과정을 통해 수행된다. 효소 항산화제는 우리 신체내에서 생산된다.

신체의 주요 효소 항산화제는 다음과 같다.

–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Superoxide Dismutase, SOD)는 구리, 아연, 망간 및 철의 도움으로 과산화물을 과산화수소와 산소로 분해할 수 있다. 이는 거의 모든 호기성 세포와 세포 외액에서 발견된다.

– 카탈라아제(Catalase, CAT)는 철과 망간 공동인자를 사용하여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변환한다. 이는 초과 산화물 불균등화효소(SOD)에 의해 시작된 해독 과정을 끝내게 된다.

– 글루타티온 과산화수소(Glutathione Peroxidase, GSHpx)와 글루타티온 환원효소(Glutathione Reductase)는 과산화수소와 유기 과산화수소를 알코올로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셀레늄 함유 효소이다. 이는 간에서 가장 풍부하다.

비효소 항산화제는
활성산소의 연쇄반응을 방해함으로써 신체를 이롭게 한다. 몇몇 예로는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비타민 E, 식물성 폴리페놀 및 글루타티온(GSH)이 있다. 보충제와 식품에서 발견되는 항산화제는 대부분 비효소 물질이며, 이들은 “첫 번째 청소” 역할을 수행하고 활성산소를 해체함으로써 효소 항산화제의 작용을 돕는다. 이는 체내 효소 항산화제가 고갈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3. 산화 방지제는 또한 분자 크기로 분류할 수 있다.

소분자 항산화제는
활성산소종을 걸러내거나 “소거”하여 화학적 중화를 통해 이들을 제거한다. 비타민 C와 E, 글루타티온, 리포산, 카로티노이드 및 코큐텐(CoQ10)등이 있다.

대분자 단백질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흡수하여 필수 단백질을 공격하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효소 항산화제 경향이 있다. 이러한 희생 단백질로는 알부민이 있다.

최적의 건강을 위해서는 다양한 항산화제를 섭취해야 한다.

부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생성될 수 있다.

글루타티온(Glutathione)
신체의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진 글루타티온은 신체의 모든 단일 세포에서 발견되는 트라이펩타이드(Tripeptide)이다.
Cysteine, Glutamic Acid, Glycine 등으로부터 간에서 합성된다.

글루타티온의 주요 기능은 세포와 미토콘드리아를 산화 및 과산화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또한 해독, 에너지 활용 및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글루타티온은 또한 세포에서 독소를 제거하고 방사선, 화학 물질 및 환경 오염 물질의 피해를 막아준다.
Selenium과 함께 Glutathione Peroxidase를 형성하여 산소가 세포를 산화시키기 전에 중화시킨다. 또한, Glutathione-S-Transferase를 형성하여 간에서의 항산화 효소로 작용한다. N-Acetylcysteine 또는, Cysteine과 Methionine은 체내에서 Glutathione의 합성을 촉진한다.

글루타티온을 생성하는 신체의 능력은 노화에 따라 감소한다. 글루타티온 생산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고품질 유청 단백질, 커큐민, 생 유제품, 계란등이 있다.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 ALA)
이 항산화제는 활성산소 제거 기능 외에도 다음과 같은 도움을 줄 수 있다.

– 염증을 줄이기 위해 유전자 발현을 조정
– 중금속 제거
– 인슐린 감도 향상

코큐텐 (유비퀴논)
신체의 모든 세포에서 사용되는 코큐텐은 체내에서 유비퀴놀이라는 감소된 형태로 변환되어 작용한다.

체내에서 생성될 수 없는 항산화제도 있다. 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나 항산화 보충제를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

레스베라트롤
포도, 채소, 코코아와 같은 특정 과일 및 레드와인에서 발견되는 이 항산화제는 뇌 혈관 장벽을 넘어, 뇌와 신경계를 보호한다.

카로티노이드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가진 자연 발생 색소의 한 종류. 이 화합물은 음식에 생생한 색감을 준다. 카로티노이드는 두 개의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카로틴에는 산소 원자가 없다. 예를 들면, 리코펜(빨간 토마토에 들어 있음)과 베타카로틴(오렌지 및 당근에 들어있음)이 있는데, 이들은 신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된다.

– 엽황소(잔토필 또는 크산토필로도 불림)는 산소 원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예로는 루테인, 칸탁산틴(살구 버섯의 황금), 제아잔틴, 아스타잔틴이 있다. 제아잔틴은 자연에 존재하는 가장 흔한 카로티노이드로 고추, 키위, 옥수수, 포도, 스쿼시, 오렌지에 들어 있다.

아스타잔틴
카로티노이드 속하지만, 이 항산화제는 특별히 언급되어야 할 만큼 영양학적 이점이 뛰어나다. 아스타잔틴은 미세 조류인 헤마토코쿠스플루비아리스(Haematococcus Pluvialis)가 수분이 마를 때 생성하는 해양 카로티노이드로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

비타민 C
전통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C에는 광범위하고 놀라운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항산화제로서 비타민 C는 아래 기능에 도움이 된다.

– 주요 전자 공여체 역할을 하여 산화 방지
– 세포에서 최적의 전자 흐름 유지
– 체내의 단백질, 지질 및 기타 중요한 분자 요소 보호

인터페론 합성을 촉진하고, T-임파구의 활성화를 돕는다. Bioflavonoid(비타민 P)와 함께 복용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발휘한다.

비타민 E
천연 비타민 E는 4개의 토코페롤과 4개의 토코트리에놀인 8가지 다른 화합물로 이루어진 물질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단은 이러한 비타민 E 화합물을 모두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합성 비타민 E 보충제를 섭취하면, 8가지 화합물 중 하나만 얻을 수 있다.
체내 지방과 세포막의 과산화를 방지하며, 세포의 산소 이용률을 높이고, 면역계를 강화시킨다. 비타민 E가 혈중에 일정 농도로 유지되려면 아연이 반드시 필요하다. 셀레늄은 비타민 E의 흡수를 촉진한다.

안토시안

베타-카로틴
Vitamin A와 이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한산화제이다. 점막을 강화하고 여러 미생물을 퇴치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 베타카로틴과 vitamin A에는 항암 작용도 있다.

리코펜(Licopene)
리코펜은 전립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영양소다. 리코펜이 다량 함유된 토마토를 섭취한 노년 남성들에게서 전립선 비대증 완화 증상이 나타난다.

루틴(Rutin)
루틴은 혈관의 저항력을 향상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뇌출혈,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셀렌 (셀레니움, Se)
비타민 E와 같이 쓰면 상승 작용이 있다. Glutathione Peroxidase의 필수적인 성분으로 미생물 감염시에 항체 생성을 촉진한다.

망간
뼈의 결합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여 망간을 뼈 회춘 미네랄이라고 부른다. 뼈와 신경조직을 튼튼하게 한다. 아연과 철분, 칼슘과 같은 노화방지 물질 (SOD)를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물질이다.

​제아잔틴(Zeaxanthin)
민들레꽃, 옥수수, 배추의 어린 잎, 계란 노른자 등이 노란색 빛깔을 띄는 이유도 제아잔틴 때문이다. 자외선으로 인한 눈 내부의 세포파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시력저하, 황반현상, 백내장을 예방해 준다. 동맥에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활성산소가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여 노화의 속도를 낮춰준다.

​루테인(Lutein)
루테인은 브로콜리와 시금치, 케일, 옥수수, 키위, 애호박 같은 잎줄기 채소에 들어있다. 루테인은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이다. 루테인은 안구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에 효과적이다.

​아연 (Zinc)
항산화제의 기능뿐만 아니라 SOD의 구성 성분이 된다. 혈액내의 비타민 E의 농도를 유지하고 비타민 A의 흡수를 돕는다. 인체 내의 내분비기능과 생식기능, 면역기능을 활성화한다.

실리마린(Silymarin)
Silymarin은 간에서의 산화를 방지하며 독성물질, 약물, 알콜 등으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간의 생성을 촉진한다. 간에서 생성되는 항산화제인 Glutathione의 농도를 높인다.

Oilgomeric Proanthocyanidins (OPCs)
OPCs는 연결조직과 심혈관계를 강화시키고, 히스타민을 감소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약화시킨다. 식물에서 흔하게 발견되지만, 주로 Pine Bark Extract (소나무 껍질 추출물)인 Pycnogenol과 Garpe Seed Extract에 풍부하다.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NADH)
Coenzyme 1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체내의 에너지 생산에 관여한다. NADH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DNA의 수복과 유지, 면역기능을 보호한다. Dorparmine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자가산화를 저해하여 신경계와 뇌를 보호한다.

알리신(Allicine)
마늘의 알리신 sulfhydryl(-SH)기는 뛰어난 Metal Chelators로 작용하여 체내의 독성물질과 결합하여 배출될 수 있게 하며,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지방의 산화를 방지하여 세포와 동맥을 보호한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Flavonoids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Metal Chelator로서 작용한다. 식물이 자신을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등에서 보호하기위해 만들어내는 물질이다. 4,000여종의 Flavonoid가 확인되었으며 과일, 야채, 향료, 씨, 견과류, 꽃등에 풍부하다. 적포도, 사과, 블루베리, 양파, 콩, 차 등은 아주 풍부한 Flavonoid제공원이다. 과일이나 야채에 있는 Flavonoid는 vitamin A, E나 beta-carotene보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커큐민(Curcumin)
강황에서 발견되는 Phytochemical인 Curcumin은 항산화제로서, 인체의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며 이미 존재하는 활성산소도 중화시키는 기능이 있다.

MSM(메틸설포닐메테인(Methylsulfonylmethane) ​
MSM은 식물에서 유래된 유기유황화합물의 일종으로 유황은 우리에게 있어서 필수 영양소의 하나이다.
체내의 아미노산 생성에 꼭 필요하고 MSM이 없으면 단백질은 분자 구조를 가질 수 없다.

 

항산화보충제 주의점

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는 다량의 항산화 보조제가 유해 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예를 들어, 베타 카로틴을 많이 섭취하면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많은 양의 비타민 E가 전립선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부 항산화제 보충제를 사용하면 종양 성장 위험이 높아졌다. 항산화 보충제는 또한 일부 약물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활성산소가 심장 질환, 암 및 시력 손실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지만 항산화제의 섭취 증가가 이러한 질병을 직접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인공 항산화보충제는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 좋은 식단의 형태로 항산화 물질의 천연 공급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만성 질환이 더 적게 발생하고 산화 방지제가 역할을 할 수 있다.